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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중앙119구조본부-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터널 사고 신속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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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양기관 업무협약 … 고속도로 사고 중 터널 내 사고 비율 19%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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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와 한국도로공사가 1일 고속도로와 터널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고속도로가 계속 늘고 있고 올해 2월17일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 폭발사고와 같은 터널 내 사고도 증가하고 있어 기관 간 협력 대응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국내 고속도로 사고 중 터널 내 사고 비율은 2011~2013년 11.8%에서 2017~2019년 19.2%로 7.4%포인트 증가했다.


양 기관은 유해화학물질 누출이나 폭발 등 사고가 났을 때 재난 현장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특수장비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전국 고속도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7385대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또 사고를 대비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전문교관을 교류하고 법령이나 제도개선에 필요한 협의회도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악천후 시 감속,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운전 규정 준수를 위한 안전운전 캠페인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상규 중앙119구조본부장은 "고속도로나 터널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자칫 2차 사고로 이어져 대형화될 수 있는 만큼 한국도로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서 사고를 줄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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