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의원 “권영진 시장 제의 받아들이겠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홍의락(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권영진 대구시장이 제의한 경제부시장 제의에 수락했다. 앞서 권 시장은 지난 17일 홍 전 의원에게 경제부시장 자리를 제안했다.
26일 홍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내려 놓으려 한다”며 “권영진시장의 제의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홍 전 의원은 “피하고 싶었다. 도망가고 싶었다. 그래서 망설이고 또 망설였다”면서도 “그러나 대구가 처해 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 개인의 미래를 셈하는 여유는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어려우면 어렵다고 말하자. 이것이 대구의 미래가 되고, 진로가 되고, 가야 할 방향이 될 것”이라며 “저도 할 말은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홍 전 의원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런 기회와 한달여 이상을 참고 기다려준 권영진 시장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홍 전 의원은 대구시와 상의해 후속 절차 등에 들어갈 예정이다. 홍 전 의원은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재선의원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