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ABC뉴스와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 관련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정말로 믿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나는 이것을 알게 되면 김정은이 크게 웃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볼턴 전 보좌관은 "대통령이 언론에 보여준 친서들은 북한노동당의 선전부 직원들이 작성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볼턴 전 보좌관은 "대통령은 이것을 깊은 우정의 증거처럼 봤다"면서 "이것이 깊은 친분이었다고 해도 김정은이 그의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그리고 미국의 국가 안보 관점에서 이것은 유일하게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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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볼턴 전 보좌관은 "그리고 그는 그것 때문에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며 "나는 그것이 전략적 실수라고 생각한다. 미국은 그것으로부터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엄청 많이 얻었다"고 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또 "미국은 이 독재자에게 훨씬 큰 적법성을 부여했으며 그들의 핵무기 프로그램의 제거와 관련한 의미 있는 논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회고록에서 볼턴 전 보좌관은 회고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과도하게 집착해 왔으며 김정은 위원장과 만남에서도 사진 촬영에 집중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볼턴 전 보좌관은 23일 회고록을 출간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밀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회고록의 출간을 막으려고 했지만 미 연방법원은 볼턴 보좌관의 회고록 출간을 허용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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