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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목)

집단감염 확산 베이징 '사실상 봉쇄'…타 도시 이동 엄격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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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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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인 중국 베이징 시민들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7일 만에 158명의 확진자가 나온 중국 베이징 당국이 다른 도시로의 이동을 강력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판쉬훙 베이징 공안국 대변인은 오늘(18일) 베이징시 방역 브리핑에서 확진 환자와 의심 환자, 밀접 접촉자 등은 베이징 밖 이동이 금지된다고 말했다고 베이징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이동 금지 대상에는 집단감염 중심지인 신파디 시장 밀접 접촉자와 베이징의 33개 중·고위험 지역 주민도 포함됩니다.

판 대변인은 위험군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도 원칙적으로 꼭 필요하지 않으면 베이징을 떠나지 말라고 요구하고, 베이징을 반드시 떠나야 하는 사람은 항공기나 기차를 탈 때 7일 이내에 받은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신파디 시장이 있는 펑타이구의 화샹 지역은 현재 전국 유일의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돼 있는데, 이 지역의 모든 기업과 호텔은 폐쇄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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