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크리스챤아카데미가 19일 서울 평창동 ‘대화의 집’에서 ‘분열된 사회와 교회의 책임’을 주제로 한 대화모임을 개최한다. 픽사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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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시민운동단체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기독교 사회운동단체인 ‘크리스챤아카데미’가 19일 ‘분열된 사회와 교회의 책임’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사장 백종국)과 크리스챤아카데미(이사장 채수일)는 “19일 오후 2시30분부터 6시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대화의집’에서 한국 사회 속에서 교회의 역할과 책임, 개신교 문제점 진단과 타개 등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분열된 사회와 교회의 책임’을 주제로 한 대화모임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개신교 개혁을 이끌어온 두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대화모임에는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 손봉호 기윤실 자문위원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배종석 기윤실 공동대표와 이상철 크리스챤아카데미 원장이 논찬을 한다. 또 대화모임 참석들과의 종합토론 시간도 마련된다.
두 단체는 “교회가 사회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오히려 교회를 걱정해야 하는 풍토 속에서 한국교회의 위기는 일정 수위를 넘어선지 오래”라며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 그리고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보여준 한국 개신교의 모습은 사회 통합의 메시지보다는 분열과 대립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화해와 상생의 종교인 그리스도교가 대립과 증오의 종교로 추락한 상황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개신교내 폭넓은 대화의 마당이 요청된다”며 “기윤실과 크리스챤아카데미가 손을 잡고 한국개신교의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고 대화모임의 취지를 밝혔다.
도재기 선임기자 jaek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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