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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미, 과잉진압 경찰에 징계·해임 조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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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흑인 사망 항의 시위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이 잇따르면서 경찰관에 대한 징계 조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타임스 등은 미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시위대에 폭력을 행사한 경찰관을 상대로 정직, 해고, 직무배제 처분을 내리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필라델피아시는 시위대를 폭행한 경찰 순찰대장을 시위 현장 대응 임무에서 배제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여성 시위대를 곤봉으로 구타한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경관 4명은 전보 발령이 났습니다.

지난 4일 시위 현장에서 70대 노인을 밀쳐 다치게 한 뉴욕주 버펄로 경찰 2명은 무급 정직 징계를 받았고, 마이애미 포트로더데일 경관 1명은 정직 처분과 함께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지방 행정당국의 잇따른 징계 조치에 경찰 일각에서는 집단 반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뉴욕주 버펄로 시위진압 경찰팀 소속 경관 57명은 동료 경관 2명이 징계를 받자 항의의 표시로 집단사임계를 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 노조도 최근 에릭 가세티 시장의 경찰 예산 삭감 조치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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