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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국제유가, '감산 연장'에 5.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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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산유국의 감산 연장과 미국의 일자리 증가 소식에 급등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5.7%(2.14달러) 오른 39.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5.78%(2.31달러) 상승한 42.3달러를 기록했다.

이번주에만 WTI는 11%, 브렌트유는 19% 상승했다.

조선비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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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유국의 감산 합의가 한 달 연장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는 하루 970만 배럴 감산 합의를 7월까지 1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를 이뤘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2개월 연장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5월 일자리가 기대 이상의 증가세를 보인 점도 원유시장의 수요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미국의 5월 고용은 월가의 예상을 뒤엎고 250만명 증가했다. CNBC에 따르면 1939년 이후 한 달 기준으로 최대폭으로 고용이 늘었다.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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