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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양주·동두천시 노조, 공노총 합류 "5개 연맹, 121개 단위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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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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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공주석 위원장, 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 이대호 위원장, 동두천시공무원노동조합 김태화 위원장,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석현정 위원장(왼쪽부터)이 양주시·동두천시노조의 가입신청서 제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노총 제공.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지난 4일 공노총 사무실에서 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과 동두천시공무원노동조합이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양주시·동두천시노조는 공노총 5개 연맹 중 시군구연맹으로 소속된다. 61개의 단위노조로 구성됐던 시군구연맹은 제출받은 가입신청서를 운영위원회에서 승인절차를 거쳐, 전국단위 63개 노조와 함께하게 된다.

공노총은 양주시·동두천시 노조가 한마음, 한뜻으로 연대의 마음을 모으기로 결정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공노총과 시군구연맹의 간략한 소개와 2020년 하반기에 진행될 공무원 노동운동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석현정 위원장은 "참여와 관심이 세상을 옳은 방향으로 이끈다"며 "앞으로 함께 단결하여 공무원 노동자의 가치를 더 따뜻하게 키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의 고민과 고충을 해결해주겠다는 말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진정성 있게 같이 고민하는 든든한 공노총이 돼겠다"며 “노동상담센터 등 공노총이 갖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양주시·동두천시노조는 공직사회 정책연대와 활동을 통해 공무원 노동자의 권익을 증진 시켜 공직사회의 새로운 희망을 일조하기 위해 공노총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공주석 시군구연맹 위원장은 "앞으로 노조활동을 하면서 현장에서 어려운 점이 생기게 될 것"이라며 "언제나 연맹에서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로 18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대 공무원노동조합 공노총은 상급단체를 두지 않고 자주적으로 단결한 독자노선을 취하고 있다. 2012년 7월 2차 통합을 거쳐, 2015년 국회(입법부)노조 가입으로 5개 총연맹체제를 확립했다.

이번 조직확장으로 공노총은 5개 연맹 121개 단위노조로 구성된다. 시군구연맹(63개 노조),광역연맹(15개 노조), 교육청노조(14개 노조),국가공무원노조(28개 노조), 국회(입법부)노조(1개노조)가 함께하게 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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