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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나눔을 나눕니다" 광양제철소 'With POSCO 나눔스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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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장·학습의 장·품격의 장 모토로 운영

파이낸셜뉴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광양제철소 나눔스쿨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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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는 임직원의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시민의식 향상에 기여하는 'With POSCO 나눔스쿨'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나눔스쿨은 광양제철소 전 임직원 뿐만 아니라 광양지역 시민들이 함께 나눔활동에 참여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봉사와 나눔의 문화로서 사회에 확산하기 위한 교육공간이다.

나눔스쿨은 △나눔의 장 △학습의 장 △품격의 장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나눔의 장'은 임직원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향상시켜 효율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습의 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수학, 영어, 코딩 등을 쉽게 가르쳐준다. '품격의 장'은 시민들에게 안전, 교통, 응급처치 등 시민의식을 함양할 프로그램을 강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광양제철소는 기존 재능봉사단의 자재 보관창고로 사용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나눔스쿨을 설립했다. 제철소 내 33개 재능봉사단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각 특색을 반영한 8개의 학습실을 마련하고, 강의를 위한 대강당도 새로 꾸몄다.
광양제철소는 앞으로 나눔스쿨을 통해 광양지역 복지단체, 경찰서 등과 연계한 시민의식 함양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재능봉사단의 활동을 지원하며 보유한 인프라와 재원으로 시민과 함께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최근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위해 광양제철소를 찾은 최정우 회장은 나눔스쿨의 재능봉사단 학습실들을 돌아보고 봉사단 단장들에게 "체계적인 인프라를 형성하면서 봉사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에 매우 놀랐다. 봉사를 통해 개인과 사회 모두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하며 힘을 실어줬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 1988년부터 인근 마을과 자매결연을 하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지난 2018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포하며 21세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제시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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