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나눔과 친환경 가치 실현"…롯데월드, 플리마켓 '눈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자원 재사용, 기부문화 정착… "필환경 행보 이어갈 것"

뉴스1

롯데월드 사내 플리마켓 행사© 뉴스1(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로티하우스에서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플리마켓'(벼룩시장)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물건 재사용을 통한 자원 순환 인식과 사내 기부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판매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의 숲 조성 사업 환경보호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판매 후 잔여 물품 역시 아름다운가게에서 운영하는 재사용나눔가게 매장에 기증한다.

행사에는 지난 한 달 동안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과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되고 있는 업사이클링 제품 및 공익상품 각 1000여점씩 총 2000여점이 모였다.

의류, 잡화, 유아용품 등과 같은 플리마켓 단골상품뿐 아니라 스케이트 보드, 스노보드 장비 등 다양한 물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직원이 자택에서 직접 운반한 대형 소파와 외제차만큼이나 인기 있는 어린이 자동차는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골프용품과 등산장비 등은 순식간에 품절돼 직원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롯데월드는 모든 구매직원들을 대상으로 행운의 뽑기 이벤트를 진행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증정하고, 가장 많은 물품을 기부한 직원을 '기증왕'으로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등 임직원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장난감 100여개를 내놓아 기증왕으로 선정된 직원은 "아이들이 크면서 쓰지 않고 집에 쌓아뒀던 장난감들을 기부해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고 환경보호를 위한 숲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많은 임직원들이 힘을 보태 더욱 알찬 행사가 됐다"며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필환경 테마파크를 만들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gk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