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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美 4월 수출입, 코로나19로 모두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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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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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터코마 항만에 중국 콘테이너선이 하적을 위해 정박해있다.AP뉴시스

미국 4월 수출입 규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타격으로 크게 감소했다.

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가 발표한 4월 무역 통계에서 전월 대비 수출이 20.5%, 수입은 13.7% 감소하면서 1992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수출은 코로나19에 따른 항공 여행 수요 감소로 보잉의 항공기 수출이 줄었으며 포드 등 자동차 업체들은 공장을 가동하지 못해 수출까지 차질을 빚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그레고리 다코는 무역 적자가 커지고 있는 것과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수출과 수입 모두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 놀랍다”고 밝혔다.

내로프 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 조엘 내로프 사장은 이동 제한이 풀리면서 수입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의 무역 적자 규모 증가를 예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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