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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김포시 ‘버스 발열체크기’ 도입…국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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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하영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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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버스를 구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버스에 스마트 발열체크기를 도입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4일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선 생활 속 방역이 일상화돼야 한다”며 “이번 발열체크기 도입으로 시민이 더욱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발열체크기는 준공영제 노선인 G6001번에 시범 설치됐으며, 김포시는 효과를 검증하고 문제점을 개선한 뒤 스마트 발열체크기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발열체크기(제품명 : 스마트패스ASP-19)는 김포시 학운산업단지 내 (주)아하정보통신이 개발한 단말기로 탑승자 체온과 마스크 착용 여부도 자동으로 확인하고 체온 이상 또는 마스크 미착용 시 경보를 울린다.

특히 스마트 발열체크기에는 독일 하이만사(社)의 적외선 온도기와 중국 센스타임사(社)의 얼굴인식 기능이 접목돼 탑승객 얼굴과 체온을 자동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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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버스 발열체크기’ 도입. 사진제공=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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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승객은 “버스를 탈 때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데도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 있어도 직접 말하기 어려웠는데 기계가 대신해 주니 마음이 놓인다”고 반겼다.

스마트 발열체크기가 설치된 G6001번은 올해 3월 운행을 시작한 경기도형 준공영제 노선으로 김포한강신도시 및 원도심을 거쳐 당산역까지 운행하고 있다. 투입된 버스는 총 6대로 넓은 좌석, 전좌석 USB충전포트, 공공와이파이 등을 갖추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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