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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6월 5일 문학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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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어두운 숲 2005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사랑의 역사>로 일약 미국 문학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니콜 크라우스(46)가 2017년에 내놓은 네번째 장편소설. 성공한 인생을 살아왔으나 말년이 되어 삶에 깊은 회의를 느낀 변호사, 그리고 위태로운 결혼생활 속에서 소설 집필마저 어려움을 겪는 여성 작가 두 유대인의 이야기를 중첩시킨다. 민은영 옮김/문학동네·1만4500원.

한겨레

열두 켤레의 여자 한 번에 예약 손님 한 명만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하이힐 전문 매장을 무대로 그곳을 찾는 네 남녀와 매장 주인 여성의 사랑과 욕망을 그린 소설.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하려는 여성, 남편과 승진 자축 파티를 열려는 여성, 나이 든 연인과 헤어지고 젊은 남성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는 여성 등을 등장시킨다. 김이은 지음/나무옆의자·1만1000원.

한겨레

세 개의 잔 탐정 진구를 등장시킨 ‘진구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 여자친구 해미가 어학연수를 핑계로 캐나다로 떠난 뒤 진구는 허허로운 마음을 달랠 겸 단골 바에 한잔하러 들른다. 그곳에서 한 남자가 접근하더니 다짜고짜 본인의 사적인 이야기를 꺼낸 뒤 기이한 제안을 하고, 손해 볼 일이 없다고 생각한 진구는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도진기 지음/시공사·1만4000원.

한겨레

신이 되기는 어렵다 러시아의 형제 에스에프(SF) 작가 아르카디·보리스 스트루가츠키의 1964년작 소설. 봉건사회 체제의 외계 행성에 파견된 지구인 역사 연구원을 통해, 자신의 유토피아적 개입이 인간 역사의 자연스러운 진보를 방해할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간섭하지 못한 채 관찰자로 남을 수밖에 없는 ‘신’의 딜레마를 그린다. 이보석 옮김/현대문학·1만4000원.

한겨레

오늘도 초록 음식 에세이 ‘띵’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소설가 한은형의 채식 사랑을 담았다. ‘돌마데스’라 불리는 포도잎 쌈밥,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접한 타르타르 스테이크에 곁들여 먹는 각종 민트, 타이 음식에 자주 이용되는 갈랑갈과 카피르 라임잎…. 여기에다가 양파와 가지, 파프리카, 버섯, 당근, 보라 양파까지 아우른다. /세미콜론·1만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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