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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온라인으로 만나는 청년 예술가 무대 '수창청춘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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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유튜브 등서 공연 선봬

뉴시스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융복합 청년예술공간 대구 수창청춘맨숀은 청년 예술가의 실험적 공연무대 '수창청춘극장'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2020.06.04. (사진=수창청춘맨숀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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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융복합 청년예술공간 대구 수창청춘맨숀은 청년 예술가의 실험적 공연무대 '수창청춘극장'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수창청춘극장에서는 매 분기 공모를 통해 선정한 청년 예술가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예술가들은 수창청춘맨숀이 자리한 도시재생공간의 독특한 분위기와 어우러진 이색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수창청춘맨숀은 당초 지난 3월 현장 공연을 기획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미뤄 이달 온라인에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첫 공연은 현충일인 오는 6일 열린다.

'리치매직' 정연형 마술사가 '댓츠 오케이(That’s okay·괜찮아)'를 주제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의 마음을 위로한다.

13일 두 번째 공연에서는 음악가 백다솜이 전통악기인 대금, 소금, 생황과 자신의 목소리를 '루프 스테이션' 장비로 녹음해 즉석에서 연속으로 들려준다.

그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를 음악으로 표현한다.

20일에는 탭댄스 그룹 '그라운드잼'이 탭댄스에 리듬 타악 연주 등을 결합한 무대 '또가닦(탭댄스 뮤직)'을 선보인다. 관객들은 눈으로 춤을 즐기는 동시에 귀로 흥겨운 리듬을 느낄 수 있다.

27일 마지막 공연에서는 해금 권이듬, 그래픽디자인 유정은, 미디어아트·힙합 최경규로 이뤄진 신생 그룹 '이 미(E ME)'를 만날 수 있다.

이들은 해금과 힙합이 만든 음악에 영상 매체와 퍼포먼스를 채울 예정이다.

수창청춘맨숀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에 관람 안내문과 공연 링크를 게시한다.

공연은 공개 후 일주일간 온라인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수창청춘맨숀 관계자는 "사전 촬영 후 온라인에 공개하는 무대인 만큼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큰 노력을 했다"며 "시민들이 수창청춘극장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h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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