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안방서 한류 콘텐츠 본다...NEW계열사 TV채널 론칭

NEW 계열사 뉴 아이디, 케이팝 TV 채널 뉴 키드
스마트 TV에 기본 채널로 설정, 일명 FAST 채널

뉴 아이디와 KBS 월드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NEW 디지털사업 계열사 '뉴 아이디'(NEW ID)가 케이-팝 TV채널 '뉴 키드'(NEW K.ID)를 통해 북미 시청자들에게 KBS 월드(KBS WORLD)의 다양한 한류 프로그램을 서비스한다.

뉴 아이디는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스포츠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계열사로 지난 5월말 KBS 해외방송 TV 채널 ‘KBS 월드’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2월 광고 기반의 뉴 키드를 론칭한 뉴 아이디는 현재 24개 파트너사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편성/방송하고 있다. 뉴 키드는 LG, VIZIO 등 스마트 TV에 기본 채널로 들어가 있어 시청자들이 별도의 가입이나 설치 없이 TV 리모컨을 통해 프리미엄 채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일명 FAST(Free Ads Supported TV) 채널이다.

FAST가 대표적인 북미 CTV(Connected TV) 광고 시장은, 최근 북미 지역에서만 10조 이상 광고 시장이 형성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KBS 월드는 세계 114개국, 1억4,000만 가구에 방송되고 있는 KBS의 해외방송 TV 채널이다. KBS1, 2 TV의 인기 프로그램 위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말레이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하며, 46개국 1,700여 개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KBS WORLD와 뉴 아이디의 파트너십으로, 북미 시청자들은 6월 셋째 주부터 뉴 키드 채널을 통해 KBS 월드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We K-POP’, ‘K Rush’, ‘K-POP FESTIVAL 실황’ 등을 신규 콘텐츠로 즐길 수 있다.

양사는 또 올 하반기 남미/유럽 지역에 뉴 아이디가 운영할 디지털 TV 방송 플랫폼에 ‘KBS WORLD’, ‘KBS WORLD 24’ 채널 론칭을 추진할 계획이다. KBS 해외 방송 채널의 첫 FAST 플랫폼 진입이다.

KBS 월드의 박천기 국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에 KBS 월드의오리지널 콘텐츠가 제공됨으로써 디지털 한류가 확산하는 기반이 한층 더 강화됐다. 이것은 단지 KBS 콘텐츠의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인지도를 높이고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뉴 아이디 박준경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K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청자들의 생활 속에 더욱 익숙하게 노출되어야 한다. KBS WORLD의 콘텐츠는 처음부터 해외 시청자를 위해 제작된 프리미엄 콘텐츠로, 그동안 한류를 경험하지 못했던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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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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