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사체 |
(통영=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4일 오전 6시 4분께 경남 통영시 산양면 삼덕항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죽은 채 바다를 떠다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이 점박이물범은 길이 110㎝, 둘레 70㎝, 몸무게 40㎏가량으로 부패가 다소 진행된 상태라고 해경은 전했다.
체내 금속물과 불법포획 여부 등을 정밀 확인한 결과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점박이물범 사체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로 인계했다.
사체는 차후 표본으로 만들어 연구·전시·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된 점박이물범은 서해·남해·동해 일원에 분포하며, 특히 서해에 많이 서식해 통영해역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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