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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다단계 홍보관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10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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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 급증한 91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관악구 소재 노인 건강용품판매 다단계 홍보관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7명이 추가됐다. 시는 해당 업체가 지난달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판매 교육과 세미나를 개최한 것으로 파악하고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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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건강용품을 파는 다단계 홍보관 리치웨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으로 불어났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4일 오전 브리핑에서 "지난 2일 리치웨이에서 판매 활동을 하던 70대 남성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3일 업체 직원 2명, 판매 활동자 3명, 4일 직원 2명, 판매 활동가 1명과 그 가족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서울지역 확진자는 8명이다.

시는 해당 업체가 지난달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판매 교육과 세미나를 개최한 것으로 파악하고 최초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노인들을 상대로 하는 홍보관은 밀폐된 공간인 데다 강연하고 노래를 부르는 활동 탓에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나 국장은 "리치웨이는 다단계 형태로 어르신들을 모셔서 자기들이 판매하는 물건들을 안내해주고, 지루할 수 있으니 다른 활동들도 병행해서 소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업체직원 11명과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업체를 방문한 188명 등 총 199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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