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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힙플레이스 상가 공통점은? 아브뉴프랑, 앨리웨이, 김포 파인스타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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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뉴프랑, 앨리웨이, 김포 파인스타 등 대규모 브랜드 상가가 힙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아브뉴프랑은 판교신도시에 유럽 스타일의 스트리트형 쇼핑몰로 런칭됐다. 프랑스 파리의 낭만적인 골목을 천천히 산책하듯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쇼핑스트리트 컨셉트다. 대표적 브랜드 상가로 자리매김하며 판교에 이어 광교, 광명으로 확산돼 입주민과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앨리웨이는 골목길이라는 의미로 주민들이 동네 공연장, 사랑방같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동네 문화 골목을 지향하는 상가다. 이색 매장과 함께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 등을 열며 지역주민들의 발길을 잡는다. 위례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로 소개됐으며 구리, 광교, 인천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포 파인스타는 한강메트로자이 단지 내 상가로 반경 1km 이내 약 1만세대의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지역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따르면 입지와 규모뿐만 아니라 배후수요 대비 낮은 상가비율 등이 알려지면서 임대 문의가 몰리고 있다고 한다.

이들 상가에 관심이 몰리는 이유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초기 통합임대관리를 꼽는다. 이유 있는 선택!! 이용고객, 입점 상가 모두 윈윈(win-win)전략_통합임대관리 아브뉴프랑, 앨리웨이, 김포 파인스타 상가들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상가 개발 단계에 분양을 하지 않고 개발회사가 주도해 임대 운영했다는 점이다.

개발회사는 분양을 통해 단기간에 거둘 수 있는 매출을 포기하는 대신 임차인을 관리하며 제대로 된 상권부터 만드는 통합임대관리 전략을 펼쳤다.

상가 조성 초기에 분양을 하게 되면 난개발처럼 상가들이 들어서게 된다. 비슷한 음식점, 비슷한 커피숍이 한집 건너 한집 우후죽순처럼 생겨난다. 1층 주요 입지를 부동산중개사무소들이 여러 곳 차지하는 현상도 발생한다.

이후 비슷한 업종의 상가들이 제살 깎기 경쟁을 하게 되면서 임차 상인들도 힘들어지고 고객들도 한정된 업종만 이용할 수 밖에 없게 되는 불편을 겪게 된다. 임대료는 계속 비싸지고 개성있는 상가들이 차츰 떠나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도 발생되면서 전체 상권이 무너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과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하여 초기부터 체계적인 상권 활성화에 나서는 것이 통합임대관리이다. 상권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사업초기 단계부터 설계, 상품 구성, 이동동선, 컨셉트 등을 철저히 기획해 상가활성화를 최우선으로 관리하게 된다.

통합임대관리, 상가 활성화의 핵심 시스템으로 강화

아브뉴프랑, 앨리웨이가 수도권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힙플레이스 상가로 자리잡고, 파인스타가 김포 랜드마크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LSC, Life Style Shopping Center)로 런칭되면서 상가 활성화의 핵심 시스템으로 통합임대관리가 상가업계에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

개발회사나 건설회사들도 아파트 단지 내 상가를 부속상품이 아닌 주력상품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한 상가 마케팅 전문가는 “통합임대관리는 배후수요, 이동동선, 매출 및 수익 예상뿐만 아니라 각 업종에 맞는 상가의 위치, 개수, 고객 소비성향, 트렌드, 향후 각 상가 마케팅 지원까지 중장기 상가 활성화 플랜을 수립하고 적용한다”고 말하며 “통합임대관리를 적용하면 초기 분양 이후 무분별한 상가 난립으로 임차상인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불편해지는 초기 분양형 상가의 단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소비성향만큼이나 상가시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힙플레이스 상가에 장착되고 있는 통합임대관리의 시너지가 유통시장 전체에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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