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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종로·강남대로 신호체계 이달 개선 '정체완화'…95개 도로 연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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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체 심각한 종로·왕산로·경인로·강남대로 대상

"시민생활 더 편해지고 안전해지길 기대"

뉴스1

2018.3.3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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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교통정체가 극심한 서울의 종로와 강남대로 일대의 신호체계가 이달 중 개선된다.

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에서 교통 정체가 가장 극심하다고 분석한 종로와 왕산로, 경인로, 강남대로 등 4개 도로를 6월 말까지 신호운영체계와 신호기·차선을 집중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4개 도로 이외에도 교통정체와 사고가 빈발하는 총 91개 도로도 연말까지 신호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종로와 왕산로, 경인로, 강남대로는 출퇴근 시간대의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12.2~17.4㎞ 수준으로 정체가 심각했다.

경찰은 종로 세종로 사거리~종로1가, 종로2가~종묘공원 앞 구간에서 우회전 전용으로만 사용하던 차로를 직진도 겸할 수 있게 변경해 도로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종로의 '동묘앞역 교차로'에서는 교통량에 따라 오전 6~11시, 외곽방향은 오후 11시~오전6시 직진과 좌회전 동시신호를 추가로 줄 계획이다.

아울러 왕산로의 '경동시장 교차로'에서는 버스 우선신호를 설치해 버스와 일반차량 진행을 분리한다. 또 '경동시장·청량리역 환승센터'에서는 횡단보도 보행시간을 늘리고 보행신호와 차량신호 사이에 적색신호를 두어 보행자가 보다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지나갈 수 있게 만들 방침이다.

경인로에서 병목현상이 극심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동양미래대학교 앞에서 구로소방서 앞 240m구간'에서는 1개 차로가 이달 말까지 확장된다. 또 강남대로의 '논현역과 교보타워 교차로'에는 차로별로 신호기를 설치해 교통량에 따라 신호기 신호를 최적화한다. '우성아파트와 뱅뱅사거리'에서도 교통량을 반영해 신호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청 관계자는 "6월 중 4개 도로에 대해 개선을 완료하고 개선효과를 분석해 보완하겠다. 총 연장 277㎞인 나머지 91개 도로도 선정을 마무리짓고 111개 구간으로 나눠 연내에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노력으로 시민생활이 더 편해지고 안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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