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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레진엔터-키다리스튜디오, 웹툰 해외시장 강화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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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레진엔터테인먼트 이성업 대표(왼쪽)와 키다리스튜디오 김영훈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레진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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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글로벌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를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최대 웹툰 제작사 키다리스튜디오와 해외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힘을 합친다.


레진엔터테인먼트와 키다리스튜디오는 최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레진코믹스와 키다리스튜디오의 웹툰 가운데 개발 가능한 콘텐츠를 발굴, 레진코믹스 미국과 키다리스튜디오 프랑스 자회사인 델리툰에 독점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레진코믹스 한국 웹툰은 프랑스어로 델리툰에서, 키다리스튜디오의 한국 웹툰은 레진코믹스 미국에서 영어로 만나볼 수 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2016년 웹툰 사업을 시작했다. 연간 70여편의 타이틀을 만드는 국내 최대 웹툰 제작사다. 2017년 인수한 웹툰플랫폼 '봄툰'을 통해 국내시장에서 여성독자 강화에 나섰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인수한 델리툰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레진코믹스는 세계 최초로 유료 웹툰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양한 장르의 한국 웹툰을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김영훈 키다리스튜디오 대표는 "레진엔터테인먼트와의 제휴로 앞으로 영어권 독자들에게도 키다리스튜디오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업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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