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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반도' 칸 초청 연상호 감독 "장르적 재미와 시의성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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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븐'과 함께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 56편에 선정돼

파이낸셜뉴스

영화 '반도' 포스터 © 뉴스1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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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반도’ 칸영화제 공식초청과 관련해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투자배급사 NEW를 통해 연 감독은 “’부산행’에 이어 다시 한번 칸영화제에서 ’반도’를 초청해줘 무척 기쁘다. ‘반도’의 장르적 재미와 시의성에 공감해준 것에 깊은 감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 “세계 최고의 영화 축제에서 ‘반도’를 처음 소개한다는 벅찬 기대는 현재의 상황에서 불가능하겠지만 세계 영화계가 조속히 정상화되어 언젠가 또 한번 그 떨리는 감격의 축제에 참석하고 싶다”고 바랐다.

칸영화제는 베를린, 베니스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며 매년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 19 팬데믹 여파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공식 채널(Canal +)을 통해 ‘Cannes Official Selection 2020’ 명칭의 초청작 리스트를 공개했다. 6월 4일 새벽 1시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2067편의 응모작 가운데 56편의 올해의 공식초청작을 발표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날 공식 초청작을 발표한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연상호 감독을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잇는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이라고 소개하며 "’반도’는 ‘부산행’의 훌륭한 시퀄"이라고 평했다.

#영화 #한류 #좀비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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