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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채권-개장] 다소 약하게 출발했으나 보합수준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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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4일 채권시장은 다소 약하게 출발했으나 보합 수준으로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전일과 다르게 외국인은 3년과 10년 선물 모두 순매수로 시작해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주식시장은 전일 여세를 몰아 이날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위험자산 선호에 따른 채권 시장 약세 여부에 시장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9시 1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보합인 111.99, 10년 선물은 1틱 내린 133.22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5비피 상승한 0.870%,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0.5비피 오른 1.422%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889계약, 10년 선물을 676계약 순매수 중이다.

A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어제 외국인의 10선 대량 매도에 대한 충격이 오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격으로 보면 그제 오른 만큼 빠진 것이지만 외인 움직임은 의외라 오늘도 관심있게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B 증권사의 운영역은 "글로벌 리스크온 모드에 신경이 쓰인다"면서 "미국 10년물이 6비피 가량 상승했다는 점과 외국인 선물 매도도 리스크온 영향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의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런 영역으로 들어가고 있고 금리의 경우 2~3비피 움직임이야 한은이 무시할 수 있지만 10비피 정도 오르면 나서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 방향과 일치하는 시장"이라면서 "위험선호로 오늘 채권시장이 약할 줄 알았는데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로 이어가자 시장이 밀리지는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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