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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연상호 '반도'X 임상수 '행복의 나라로', 나란히 칸 초청작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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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반도 헤븐 행복의 나라로 / 사진=영화 반도 공식 포스터, 헤븐 행복의 나라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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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연상호 감독의 영화 '반도'와 임상수 감독의 '헤븐:행복의 나라로'가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이 두 작품이 '기생충' 열기를 이어갈지 국내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4일 제73회 칸 국제영화제 측은 '칸2020’ 공식 초청작' 56편을 발표했다. 해당 명단에서 국내 영화는 연상호 감독의 영화 '반도'와 임상수 감독의 '헤븐: 행복의 나라'가 선정됐다.

연상호 감독의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배우 강동원과 이정현이 주연이며 7월 개봉 예정이다.

뒤이어 임상수 감독의 '헤븐:행복의 나라로'는 우연히 만난 두 남자가 인생의 마지막 행복을 찾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함께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과 박해일이 남다른 호흡을 선보인다.

두 감독 모두 칸 진출이 처음이 아니다. 연상호 감독은 2016년 '부산행'으로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임상수 감독 역시 '하녀'와 '돈의 맛'에 이어 세 번째로 초청 받았다.

칸 국제영화제는 애초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사실상 취소됐다. 이번 초청작은 앞으로 열릴 베니스, 부산, 토론토, 산세바스티안영화제 등에서 상영이 추진된다. 다만 황금종려상(최고상)과 심사위원대상, 감독상 등 수상작을 선정하지는 않는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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