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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평가원, 수능 6월 모평 점심시간 20분 연장…코로나19로 분산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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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50분→70분…오후 영어, 한국사·탐구 시간 20분씩 순연

9월 모평·수능도 적용될 듯…7월 시행세부계획에 수칙 담겨

뉴시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1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2020년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2020.05.21.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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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오는 18일 치러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점심시간이 당초 50분에서 70분으로 20분간 늘어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점심시간 학생들의 밀집도를 떨어뜨리기 위한 조치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3일 홈페이지(www.kice.re.kr)에 이 같이 시험기간을 변경한다고 공고했다.

당초 점심시간은 낮 12시10분부터 오후 1시까지 50분간이었으나 낮 12시10분부터 오후 1시20분으로 연장됐다. 이후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 시험시간도 모두 20분씩 순연된다. 마지막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까지 끝내면 오후 6시에 종료된다.

평가원 관계자는 "코로나19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라며 "6월 교육청 주관 고1~2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도 점심시간을 늘렸고, 시도교육청의 요청이 있어 이 같이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9월16일 실시되는 9월 모의평가와 12월3일 치러지는 수능도 점심시간이 20분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능의 경우 다음달 발표될 시행세부계획에 담길 예정이다.

현재 평가원은 점심시간은 물론 시험장 내 좌석 배치 간격, 발열 확인 등 방역수칙을 반영하는 방안을 시도교육청과 협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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