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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한라산 산철쭉꽃 해발 1500고지 점령…10일께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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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철쭉제’ 코로나19로 올해는 개최안해

뉴시스

[제주=뉴시스] 한라산 영실 병풍바위 주변에 핀 산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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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한라산 해발 1500고지 일대에 자생하는 진분홍 산철쭉이 6월에 만개하며 다음 주 10일을 전·후로 최고의 절정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한라산 산철쭉의 개화 시기는 5월 중순 털진달래가 지기 시작할 무렵 해발 1400고지에서 서서히 개화가 시작돼 5월 말 해발 1500고지 영실 병풍바위 일대를 산상화원으로 물들인다. 이어 점차 해발 1600고지 방아오름 일대로 올라가 만세동산에 이르고, 최고의 군락지인 선작지왓을 거쳐 백록담에서 그 향연의 막을 닫는다.

산철쭉은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털진달래와는 달리 잎이 먼저 돋아나고 꽃이 핀다. 특히 산철쭉은 햇가지와 꽃자루에 끈적이는 점성이 있고 약간의 독성이 있어 초식동물들이 먹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산악연맹이 주관으로 개최되는 `한라산 철쭉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는 개최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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