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예고 전 교장 유튜브서 김호중 두둔
"가혹한 여론 몰이로 사람 죽이려 들어 안타까워"
[서울=뉴시스]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모교 김천예술고등학교(김천예고) 전 교장이 남긴 글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김천예고 전 교장 A씨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모교 김천예술고등학교(김천예고) 전 교장이 남긴 글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김천예고 교장 A씨는 자신의 유튜브에 '호중이의 흔적이 비친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A씨는 "전도 유망한 가수가 한 순간의 잘못으로 현재 온갖 비난의 대상이 되고 세상에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힘 없는 가수의 잘못은 용납하지 못하면서 어째서 음주운전 전과를 비롯 온갓 비리 범법자 중죄인인 정치인들에게는 그렇게 관대할 수 있는 것인지"라며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것에 비해 호중이를 욕하고 공격하는 부류와 언론 등에 의구심이 생겨 묻고자 한다"며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함인데 가혹한 여론몰이로 사람을 죽이려 들다니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했다.
이 같은 영상에 시민들은 "교장까지 한 분이 저런 글을 나도 교육자지만 참 세상이 말세다. 잘못을 한 건 김호중인데" "호중이를 더 중요시 여기면 인성부터 배워야 합니다" "지금은 자숙하도록 혼내주세요. 그것이 도와주는 것입니다" 등 지적하는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지난 24일 김호중을 구속하고 음주 운전과 사건 은폐 시도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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