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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에어부산, A321 NEO 2호기 예정대로 도입...7월 국제선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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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에어버스 A321-200 N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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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중형항공기 'A321-200 NEO' 2호기를 예정대로 도입한다. 국내선에 우선 투입하고 7월 국제선에 투입될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최근 A321-200 NEO 1대를 추가 도입을 위한 신고절차를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상반기 A321-200 NEO 도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며 “1호기에 이어 2호기가 조만간 에어부산에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A321-200 NEO는 좌석수는 200개로 A320-200과 같지만 좌석 간격이 더 넓어 편리하다. 신형 엔진을 장착해 연료 효율은 15% 높다. 최대운항거리도 7400㎞로 A320-200 5908㎞보다 길다. 인도 델리 등 5시간 이상 소요되는 중거리 운항도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항공 수요가 상대적으로 회복된 국내선에 A321-200 NEO를 우선 투입한다. 에어부산은 5월 국내선 여객 50만4408명을 수송했다. 이는 전년 동월 여객의 68.3% 수준이다.

국제선은 내달 1일부터 부산-홍콩, 부산-마카오 노선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노선별 예약률 등을 고려해 운항 재개 노선을 확정한다.

하반기 예정된 A321-200 NEO 추가 도입 시점은 늦어질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이를 위해 리스사와 협의 중이다. 상반기 도입은 코로나19를 이유로 결정을 번복하기에 촉박해 추진된 것이다.

에어부산은 리스 계약 만료에 따른 A321-200 3대 반납을 늦어도 7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반납지까지 운항조종사, 정비사 등이 탑승해야 하는만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각국 입국제한 및 입국금지 상황 등을 고려해 7월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며 “A321-200 NEO 추가 도입은 코로나19를 고려해 내년에 진행하려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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