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한국산업단지 직원 28명 긴급대피
경찰, 인근 주상복합 신축공사장과 연관성 확인
[부산=뉴시스] 3일 오전 부산 강서구의 한 주상복합건물(지상 25층, 지하 4층) 신축공사현장 인근에 있는 모 은행 건물과 지상 주차장의 지반이 침하돼 건물 내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하고, 출입 통제선이 설치됐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0.06.03.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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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3일 오전 11시 27분께 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공단 내 경남은행 건물(지상 2층)의 지반이 침하돼 건물과 지상주차장이 기울어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119소방대원들은 건물 1층 은행 직원 10명, 2층 한국산업단지 부산지사 직원 18명 등 28명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키고 건물 주변에 출입통제선을 설치했다.
또 관할 구청, 경찰, 소방 등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지상주차장 지반이 침하되고 건물 출입문 등이 기울어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은행 등 건물 내 출입이 통제되면서 영업도 중단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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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직원은 경찰에서 "업무 중 '쿵쿵' 소리가 나서 확인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려다 출입문이 열리지 않아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은 정확한 침하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더불어 인근 주상복합건물 신축현장과의 연관성도 확인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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