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관 ‘선사실’ 낡은 시설 새단장 … 8월초 다시 문열어
부산시립박물관 동래관 관내 안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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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시립박물관 동래관 선사실이 낡은 시설 개선 공사로 오는 8월 3일까지 문을 닫는다.
부산박물관은 구석기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부산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동래관(제1관)과 조선시대부터 근현대 시대를 조명하는 부산관(제2관)으로 구성돼 있다.
동래관이란 명칭은 삼국시대인 757년(신라 경덕왕16)부터 사용된 ‘동래’가 제1관 전시구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 지난 2014년부터 사용됐다.
동래관은 크게 선사실(구석기시대~삼한시대)과 삼국실(삼국시대~고려시대)로 구성된다. 이번 노후시설 개선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로 이루어진 삼국실은 관람이 가능하다.
박물관은 이번 공사가 전시실의 온·습도 환경을 개선해 전시 유물의 안전한 보관을 유지하고 관람 동선을 유도하는 임시 벽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관람 만족도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노후화된 시설과 관람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순차적으로 삼국실 등도 관람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부산의 선사·원사시대를 조명하는 특별전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시 유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관람객들의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생활 속 거리 두기의 하나로 부산시립박물관의 모든 전시 관람은 인터넷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부산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전시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당일 예약은 불가하며, 불가피한 경우 현장 접수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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