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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엠알오커머스, 수수료 0% 공공 배달 앱 '배달그라운드'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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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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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전문 업체 엠알오커머스(대표 이병교)는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는 공공 배달 앱 '배달그라운드' 개발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배달그라운드는 인공지능 추천 및 동선 매칭 시스템을 활용한 배달 주문 중개 플랫폼이다. 주문 분석을 통해 재구매 가능성 높은 고객에게 홍보용 무료 음식을 전달하는 방식을 도입해 차별화한다. 소비자에게는 음식 선택 폭을 넓혀주고 자영업자에게는 건전한 마케팅을 도모하자는 취지의 비즈니스모델이다.

고객을 위치·성향·주문 이력 등으로 분류해 타깃 마케팅 기능을 입점업체에 제공한다. 최근 이탈한 고객에게 서비스 및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전환율 등 광고 성과를 가시적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입점 소상공인에게는 주문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시스템 사용료로 월 정액 2만원만 받을 계획이다. 수수료 대신 기존 운영하던 식자재 유통 사업과 연계해 매출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배달기사에게는 배달 앱 통합 콜 시스템 및 최단거리 매칭시스템을 제공한다. 엠알오커머스는 해당 사업 모델에 대해 특허 출원 및 상표등록을 진행 중이다. 올해 9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교 엠알오커머스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자영업자들이 유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과잉경쟁을 부추기던 배달앱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으면서도 자영업자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상생 앱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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