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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전국 예식장 돌며 축의금 절취한 일당 4명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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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결혼 예식장에서 축의금을 훔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춘천·원주·전주·대전·울산·창원·부산 등 전국 예식장을 돌면서 하객들로부터 축의금을 건네받아 절취한 일당 4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 송치하고 1명은 다른 사건으로 구속 송치했다.

뉴스핌

경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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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일당은 지난 4월25일 춘천시 소재 한 예식장 축의금 접수대 앞에서 혼주측 축의금을 접수하는 사람들의 시야를 몸으로 가린 뒤 접수를 도와주는 것처럼 가장해 축의금 봉투 10여개(60만원 상당)를 절취해 도주하는 등 총 8회에 걸쳐 465만원을 절취했다.

특히 경남지역에서는 하객이 축의금을 내고 식권을 받지 않으면 답례금을 주는 풍습을 이용해 식권을 다시 되돌려 주며 답례금을 받는 수법으로 19회에 걸쳐 54만원 상당을 편취했다.

경찰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출입하는 예식장에서 축의금은 항상 범행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예식장에서 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예방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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