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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실물경기 바닥인데···코스피 99일 만에 21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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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코스피가 3일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급등 출발하며 100여일만에 2100선을 돌파했다.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환율,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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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1% 이상 오르며 급등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03포인트(1.73%) 상승한 2123.22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1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25일(장중 고가 2105.49) 이후 99일 만이다.

시장에서는 미·중 갈등과 미국 내 시위 확산 우려에도 향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간밤 뉴욕증시도 모두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희망적인 발언을 하고, 정부가 추가 부양 법안을 논의한다는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94억원과 227억억을 팔고 있다. 기관만 1379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5.73포인트(0.77%) 오른 749.31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91포인트(0.79%) 오른 749.49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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