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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울산시 제3호 민간정원에 온양읍 '발리정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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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울산시 제3호 민간정원에 온양읍 '발리정원' 등록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울주군 온양읍 발리에 있는 '발리정원'을 울산시 제3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발리정원은 현재 한옥 카페와 휴게 음식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발리정원은 8천776㎡ 면적에 다양한 수목과 초화는 물론 조각품과 수석 전시실, 벽면 암각화 등을 배치해 볼거리가 많다.

주요 시설로 전통, 문화, 식물을 주제로 한 3개 정원과 편의시설인 주차장, 휴게실 등을 갖췄다.

교목 29종, 관목류 10종, 다년생 초화류 11종 수목이 있고, 주로 참빗살나무, 소사나무, 가죽나무 등 희귀 품종이다.

특히 식재된 수목은 분재형으로 조성돼 높은 품격을 보여준다.

시는 다양한 수석, 개성 있는 조각품, 수목이 조화를 이루는 등 민간정원으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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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3호 민간정원에 온양읍 '발리정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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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조성한 발리동천 이채국·이순득 공동대표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각종 조각품과 예술품으로 시민이 찾고 싶고 걷고 싶은 정원을 만들기 위해 조성하기 시작했다"며 "자연과 어우러진 발리정원에서 힐링하며 멀게만 느끼는 예술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민간정원 등록은 정원도시 울산 브랜드를 높이면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우수한 민간정원을 계속 발굴해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 민간정원은 제1호 울주군 상북면 산전리 '온실리움'과 제2호 남구 달동 '구암정원'이 등록돼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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