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이용섭 시장 "상무역~광주시청, 1호 생활형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중교통 연계로 수송분담률 5%로 향상 계획

뉴스1

이용섭 광주시장이 1일 오후 '자전거 타기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시청에서 상무역까지 1.5km 구간을 직접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가 상무역~광주시청 구간에 1호 생활형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한다.

시는 1일 상무역 만남의 광장에서 '제16회 현장 경청의 날'을 개최해 자전거 타기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상무역까지 1.5㎞ 구간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자전거도로 여건 등 전반적인 실태를 점검했다.

시민들은 "도심 내 자전거 전용도로는 드물고 기존 자전거 도로도 상당 부분이 훼손되고 단절돼 있다"며 "자전거 타기 안전도시를 조성하려면 기존 자전거도로 정비와 신규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상무역~시청구간에 생활형 자전거 전용도로 1호(가칭)를 설치·운영하겠다"고 약속하고 "주요 권역별로 생활형 자전거 전용도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기존 자전거 도로도 적극 정비하겠다"고 답했다.

광주는 지난 2009년 이후 시내도로를 비롯해 총 661㎞에 달하는 자전거도로가 조성됐지만 단절된 구간이 많고 대중교통과 상호 연계되지 않아 실제 활용은 저조한 실정이다.

시는 현재 2%에 불과한 대중교통에서 차지하는 자전거 수송 분담률을 자전거 이용 확대와 대중교통 연계 등을 통해 5%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광주시민권익위원회도 지난해 말 '자전거타기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타 시도 사례분석과 함께 전문가·시민의견을 수렴해 개선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장 경청의 날'은 이용섭 광주시장, 서대석 서구청장, 정순애 시의원, 강기석·강인택·오광교 서구의원, 시민권익위원, 자전거특위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영태 시민권익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being@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