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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N현장] '프랑스 여자' 김호정 "이제 '반 백살', 공감돼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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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김호정이 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프랑스여자’ 언론시사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영화 '프랑스여자'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가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2020.6.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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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호정이 캐릭터에 공감가는 면이 있어 영화 '프랑스 여자'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호정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프랑스 여자'(감독 김희정)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영화에 대해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굉장히 강렬하고 섬세한 시나리오였다. 한 번 훅 읽고 고민할 여지없이 해야겠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이 연극 배우의 꿈을 안고 20대 떄 유학을 준비해 떠났는데 20년 후에 성공해서 오는 게 아니라 통역사를 하고 인생의 여러 경험을 가진 후에 친구들과 이러저런 여행을 하는 경계인이다"며 "어디에 속하지 않는 인물인데 내가 마침 이 시나리오를 제안 받았을 때 나도 나이가 반백살이 됐고, 앞으로 제가 어떤 배우가 돼야할까, 어떤 연기를 해야할까 고민하던 중에 시나리오를 받아서 열정적이고 공감하는 부분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부분을 그렇게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여자'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가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열세 살, 수아'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 '설행 눈길을 걷다' 등을 선보였던 김희정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김호정이 배우의 꿈을 접고 프랑스 파리에서 통역가로 살고 있는 경계인 미라 역을 맡았다. 또 김지영이 미라의 오랜 친구이자 영화 감독인 영은, 김영민이 20년 전 미라를 짝사랑한 연극 연출가 성우, 류아벨이 미라와 함께 배우의 꿈을 키웠던 해란을 연기했다.

한편 '프랑스 여자'는 오는 6월4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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