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부천 영업사원, 코로나19 확진 판정…감염경로 미확인

"쿠팡 물류센터 관련 없어" 같은 지점 직원 10여명 자가격리 상태

대웅제약 부천지역 영업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부천에서 근무하는 대웅제약 영업사원 A씨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병원 또는 약국을 찾아 대면 영업을 계속 해왔으나 거래처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등 수칙을 지켰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근무하는 부천지점의 직원은 10명 미만이며, A씨의 밀접접촉자는 현재까지 2명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이번 직원 확진 판정 사실을 내부적으로 공유하고, 본사 차원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방문 병원·약국 등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생한 사례가 있는지' 등을 확인 중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주 확진 판정 소식을 받고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2명은 검사를 받았고, 지점 직원 모두가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쿠팡 부천물류센터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 현재까지 거래처 등에서의 추가 확진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재희 기자 jhhw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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