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재정역량 총동원…3차추경 조속한 처리 부탁"

문재인 대통령은 1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위기극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재정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6차 비상경제회의 모두발언에서 "하반기 경제를 빠르게 회복 시켜 성장의 반등을 이뤄내고 선도형 경제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정부는 과감한 재정투입을 위해 단일 추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3차 추경을 편성했다"며 "국회의 조속한 심의와 처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등을 활성화해 민간 투자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의 체질 개선을 위해 새 국가발전전략으로 내놓은 '한국판 뉴딜'에 대해서는 "국가의 미래를 걸고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삼아 대규모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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