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 1%대 상승…코스닥은 2%올라

셀트리온제약 22%, 셀트리온헬스케어 5%대 상승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코스피가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후 1시 22분 코스피는 전 장보다 1.28%(25.89포인트) 오른 2055.49를 가리키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1억원, 1023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개인은 홀로 1678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전 장보다 0.59% 오른 5만1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2.23%), 삼성바이오로직스(0.80%), 네이버(4.20%), 셀트리온(6.56%), LG화학(1.02%)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시각 전 장보다 2.35%(16.80포인트)오른 730.48에 거래됐다.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 홀로 776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8억원 462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4.85%), 에이치엘비(10.45%), 셀트리온제약(22%), 알테오젠(4.63%) 등이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이날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동물효능시험에서 뚜렷한 개선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페럿을 대상으로 한 동물효능시험 첫 단계에서 바이러스 수치가 100배 이상 감소한 것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매수세를 키우고 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