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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백영옥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 밀리의 서재 선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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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서비스 이용자에 제공

오는 8월엔 출판사 아르테에서 정식 출간

뉴시스

[서울=뉴시스]밀리의 서재가 백영옥 작가의 신간 에세이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을 선출간했다. (사진 = 밀리의 서재 제공) 2020.06.01.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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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백영옥 작가의 신간 에세이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이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를 통해 종이책으로 선출간 됐다.

밀리의 서재는 1일 백 작가의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을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다섯 번째 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은 30만부 베스트셀러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의 두 번째 이야기다. 이 책은 추억의 명작 '빨강머리 앤' 이전의 이야기를 담은 속편, 프리퀼이라 할 수 있다. 앤이 입양되기 전의 어린 시절을 다룬 애니메이션 '안녕, 앤'과 함께 '나를 처음 사랑하기 시작하는 나'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에서 에세이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때까지는 유명 작가들의 소설 등 신작 위주로 공개한 바 있다. 선출간된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은 한정기간 동안만 밀리의 서재를 통해 공개되고 오는 8월 출판사 아르테에서 정식 출간할 예정이다.

밀리의 서재는 백 작가의 인터뷰를 채팅 형태로 담은 챗봇과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낭독한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 오디오북도 이날 공개했다.

백 작가는 신간에 대해 "앤 셜리라는 기념비적인 캐릭터가 탄생한 연원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언덕을 달려가다가 넘어진 자리에서도 네잎클로버를 발견하는 낙관성이 불행 속에서 어린 앤을 어떻게 살리고 성장시키는지를 보는 것이 포인트"라고 전했다.

그는 "집필 과정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며 "책의 한 꼭지가 언택트(Untact·비대면)와 관련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유니콘팀장은 "모두에게 위로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기쁨은 물론 슬픔까지 모두 안아주는 앤의 이야기로 많은 분이 위안을 얻고 가까운 곳에서 기다리고 있을 행복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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