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은 구급차 등 특수차량 제조업체. 특히 앰뷸런스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2019년 조달청이 발주한 앰뷸런스 물량의 37%, 국방부 주문량의 80%를 수주했다. 보건복지부가 주문할 예정인 물량도 상당량 수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들어온다. 음압앰뷸런스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에어컨을 만드는 자회사 오텍캐리어도 기대를 모은다. 기상청은 올해 5~7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폭염·열대야 일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에어컨 판매량이 증가할 확률이 높다. 지난해 렌털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주가 흐름 역시 긍정적이다. 지난 3월 23일 6730원에 거래를 마치며 연중 저점을 찍은 이후 5월 28일 1만1900원까지 뛰었다.
[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61호 (2020.06.03~06.09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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