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5 (수)

구자철 KPGA 회장, 후원사 저격 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일요시사

구자철 KPGA 회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요시사 취재2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후원사들을 저격하는 글로 논란을 빚은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이 연신 머리를 숙였다.

구 회장은 지난 26일 SNS를 통해 '어제 저녁 자리 내내 남자대회 유치 이야기를 하다가 좀 취했었다. 취중 포스팅 죄송하다'며 '제가 언급한 기업들은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기회가 되면 남자대회도 많이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지난 25일 SNS에 여자골프대회만 후원하는 기업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남자프로골프의 공공의 적이라고도 언급했다.

물의 일으킨 취중 SNS 포스팅
여자대회만 후원? 재차 사과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온라인상으로 퍼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구 회장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 27일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SNS를 통해 '저의 경솔한 취중 포스팅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특히 제가 언급한 여자대회 스폰서 기업 관계자 분들의 너그러운 용서 바란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구자철 회장은 지난해 11월 만장일치로 KPGA 회장에 선임됐다.

이후 2020년 1월부터 양휘부 전 회장의 후임으로 KPGA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