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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신생아 불법 입양한 동거 남녀…아기 숨지자 반려동물용 관에 넣어 암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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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생아를 불법 입양한 뒤 사망에 이르게 한 남녀의 범행이 1년여 만에 드러났습니다. 두 사람은 아기가 불법 입양 2주 만에 숨지자 시신을 반려동물 관에 넣어 암매장까지 했습니다.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누더기처럼 비닐이 여기저기 뜯긴 폐건물 뒤쪽으로 들어가자 나무 한 그루가 보입니다.

지난달 23일, 이 나무 밑에서 신생아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부패가 많이 진행된 아기 시신은 반려동물 나무관에 담겨 50cm가량 깊이에 매장돼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