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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단양 남한강에 3.6㎞ '갈대숲 자전거길'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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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단양군은 행정안전부의 '2020년 자전거 도시 브랜드화 지원 공모사업'에 '남한강 갈대숲 자전거길 조성사업'이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연합뉴스

남한강 수변 관광길
[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이에 따라 군비 8억원을 포함해 10억원을 들여 남한강 갈대숲 자전거길 잔여 구간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잔여 구간은 가곡면 사평리∼가대리 640m다. 군은 내년까지 이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만들고 전망데크 2개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미 개통한 덕천터널∼가곡면사무소 구간(1.3㎞)과 가곡면사무소∼가대교 구간(1.62㎞)을 포함해 총연장 3.6㎞의 보행 겸용 남한강 수변 자전거도로(덕천교∼가대교)가 완성된다.

군은 남한강 수변 경관길, 고운골 생태공원 등 주변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시월 갈대밭의 향연', '고운골 작은 음악회' 등의 행사를 열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남한강 변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지는 갈대숲 자전거길은 레저와 힐링을 겸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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