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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문체부, 포스트19 코로나 이끌 '관광벤처기업' 119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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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결과 발표

뉴스1

제주 해녀와 청년 예술인이 만든 글로컬 브랜드 '해녀의 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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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 관광 혁신을 이끌 관광벤처기업 119곳이 선정됐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제11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그동안 혁신적 관광기업 700여 곳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콘텐츠와 일자리 2100여 개를 창출하는 등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선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 초기관광벤처(초기창업자·창업 3년 미만 대상), 성장관광벤처(창업 3년 이상), 재도전관광벤처(폐업 경험 사업자 재창업) 등, 총 4개 부문에서 사업 960개를 접수했다.

이 중에서 예비관광벤처 25개, 초기관광벤처 55개, 성장관광벤처 19개, 재도전관광벤처 2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들은 최근 관광 흐름이 반영돼 Δ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채팅로봇(챗봇),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결합한 관광 서비스 Δ여행일정 추천(큐레이션) 플랫폼 등 코로나19 대응 '비대면'(언택트) 여행 서비스 Δ상점 공간을 공유한 관광객 수하물 보관서비스 Δ국내 및 해외 관광객 대상 사업 등 최근 관광 흐름이 반영됐다.

관광 콘텐츠를 보면 요트, 파도타기, 프리다이빙, 해녀 체험 등 해양 관광이 세분화 됐으며, 한국 대중음악(K-Pop)을 넘어 한국 의료기술, 한식 등 위상이 높아진 한국 고유문화와 관광을 융합하려는 특징 등이 두드러졌다.

이밖에 유휴농지, 폐어판장 등 농어촌의 빈 공간을 활용해 여행객들에게 현지 음식과 체험을 제공하는 도농교류형 사업도 관심을 끌었다.

문체부는 예비관광벤처와 초기관광벤처, 재도전관광벤처 부문 사업에는 사업화 지원금 최대 9000만원과 창업교육, 맞춤형 상담(컨설팅),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 등을 지원한다.

성장관광벤처 부문 사업에는 홍보 마케팅 지원금 최대 9000만원과 투자유치 교육 등을 지원하고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광 산업이 큰 위기를 겪고 있지만 위기는 새로운 사업이 시도될 기회"라며 "관광벤처기업이 초기 사업모델 수준에서 벗어나 강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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