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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여름에도 고도주 잘 팔리네…CU, 주류 예약 서비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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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CU 와인 예약 서비스. [사진 제공=BG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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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편의점 와인과 양주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1일 CU에 따르면 올해 1~5월 와인과 양주 매출은 각각 45.8%, 32.9%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신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맥주(6.9%)와 소주(14.2%), 막걸리(17.1%) 등 주류 카테고리 평균 매출신장률(10.2%)보다 3~4배나 높다.

일반적으로 와인이나 양주는 송년회, 신년회 등이 많고 기온이 낮아 고도주를 선호하는 겨울(11~1월)이 성수기다. 그러나 올해 1~5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홈술족이 늘어난 데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에 CU는 오는 5일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 와인샵'을 론칭한다.

CU 애플리케이션 포켓CU에서 원하는 상품을 미리 예약하면, 지정한 날짜에 점포에서 상품을 픽업할 수 있다. 오전 9시 이전에 예약한 상품은 당일 오후 6시부터 수령할 수 있다.

칠레와 이태리, 프링스 등 20여개 수입 와인을 판매하며 가격은 1만원대부터 12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보드카와 진, 데킬라, 꼬냑 등 고급 하드 리커 10여종도 함께 선보인다.

CU는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레로까이, 글로리오소 리오하 크리안자, 샤또 라 프랑스 델 옴므 메독 등 인기 와인 5종을 최대 5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서혜원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높은 가격대와 어려운 전문 용어 때문에 문턱이 높았던 와인과 양주가 최근에는 마트, 편의점 등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게 되면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쉽고 간편하게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CU 와인샵의 상품 라인업과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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