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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NDF, 1,230.80/1,231.20원…7.60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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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31.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38.50원)보다 7.60원 급락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미국의 대중국 제재가 우려했던 것 약했던 데다, 무역협상 파기까지 가지 않으면서 시장 전반에 안도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콩에 부여해온 특별지위를 철폐하는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 자치권 침해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홍콩 당국자들도 제재하겠다"고 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7.53포인트(0.07%) 낮아진 2만5383.11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58포인트(0.48%) 높아진 3044.3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0.88포인트(1.29%) 오른 9489.87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이틀 만에 반등했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3% 내린 98.35에 거래됐다. 초반부터 레벨을 높이며 오후 한때 98.49까지 갔다가, 트럼프 연설 이후 다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유로화는 미 달러화 대비 강세를 이어갔다. 유로/달러는 1.1106달러로 0.25% 높아졌다. 파운드/달러는 1.2354달러로 0.26% 상승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미 달러화보다 대폭 강해졌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5% 내린 7.1367위안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 기자회견 전에는 7.17위안선에 머물다가, 회견 이후 뉴욕주가가 반등하자 레벨을 빠르게 낮췄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7.1669위안을 나타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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