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줴이 ● 한돌
본선 4강 1국 9보(106∼117)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하변 흑 모양을 축소시키고 백 6으로 손을 돌려 백이 확실히 앞서가고 있다.
흑 9는 선수가 되는 곳. 하지만 백은 바로 응수하지 않고 10으로 붙여간다. 흑이 참고 1도 1로 잡으러 가는 것은 무리한 수. 백 2, 4로 응수하면 흑에게 전혀 이득이 없고 중앙 흑 대마에 악영향만 준다.
한돌은 흑 11, 13으로 하변을 지키며 자중한다. 지금은 인내를 가지고 버텨야 나중에 기회가 온다.
그런데 줴이가 백 14, 16으로 빵때림을 하며 기분을 내자 한돌의 인내가 무너진 것일까. 지금 상황에선 참고 2도 흑 1, 3으로 대마를 돌보는 것이 급선무였다. 한돌은 손을 빼도 대마가 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일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