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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시장 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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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계열사 KT스카이라이프가 알뜰폰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라이프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알뜰폰 사업에 관해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라이프가 알뜰폰 시장에 진출할 경우 LG헬로비전의 헬로모바일, SK텔레콤의 알뜰폰 SK텔링크와 경쟁 구도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3·4분기 시장 진출을 목표로 중앙전파관리소에 사업계획 변경신고서를 내고 인력 수급에 착수하는 등 실무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알뜰폰 사업에 대해 검토는 하고 있지만 방향이나 구체적인 사업 계획 등이 정해진 것은 없다"며 "문의 정도만 한 상황이고 아직 정부의 답변을 받은 바는 없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엠모바일, 세종텔레콤 등과 함께 알뜰폰 요금제 위탁 판매에 나선 바 있다. 이러한 노하우와 위성방송, 인터넷TV(IPTV) 등 결합상품과 함께 알뜰폰 사업에 진출하면, 관련 시장에 파급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KT의 경우 알뜰폰 사업자인 엠모바일과 사업이 중복되거나 자기잠식(카니발리제이션)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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