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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제주 건입동,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토부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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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국제뉴스

제주도는 건입동에 위치한 제주지방 기상청 구청사 건물을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리모델링해 창업 및 성장지원 인프라 혁신창업거점 ‘W360’을 9웍 1200만원을 들여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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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지난 5월 7일 열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제주동초등학교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사업은 마을공동체 복합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문화예술공간 조성 집수리사업 및 주차장 조성 청년창업공간 조성 등 8개의 마중물사업이 계획되어 있다.

이는 올해부터 총 184억 원(국비 110억, 도비 74억)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월 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활성화 계획을 확정해 고시하고, 본격적으로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을 시작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주시 건입동 사업 외에도 지난 2016년 제주시 원도심(모관지구) 사업을 시작으로, 제주시 신산머루 및 남성마을, 서귀포시 월평마을 및 대정읍 등 5개 지역에 대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시재생사업은 저출산·저성장 등 정책여건 변화로 외곽 확산 위주의 도시정책에서 기성 시가지 위주로 도시정책이 변화함에 따라 주민과 행정이 협치해 주거환경개선, 일자리창출, 주민공동체 회복 등 쇠퇴한 기성 시가지 지역을 종합적(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환경적)으로 재생시키는 사업이다.

그 결과 제주시 산지천 인근 구기상청 건물을 청년혁신기업 창업공간(W360)을 조성하고, 북초등학교 김영수도서관을 마을도서관으로 개관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고윤권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설국장은 "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기초 생활 인프라시설의 개선 및 확충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마을관리협동조합 육성 및 청년창업공간 조성을 통해 마을 내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 추진과정에서 건입동 주민협의체와 지속적인 협의로 주민들이 주체가 돼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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