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코로나19 대응에 연일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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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전북도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방향에 맞춰 실질적인 사업발굴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행정부지사 단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하여 6개 분야 사업발굴에 나섰다.
정부 한국판 뉴딜 정책 방향
정부는 코로나19 경제 충격을 완화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디지털 기반의 대형 IT 프로젝트 및 대규모 국책사업 등 국가 프로젝트를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일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사업 육성, SOC 디지털화 등 3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10대 과제를 마련했고, 조만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계획에 포함 부처별 세부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 차원의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방향 및 사업발굴
도는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비롯해 국가 전반적인 경제활력화를 위해 추진하기로 한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전북발전 대도약을 이룰 수 있는 실질적인 후속대책을 마련중이다.
우선 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오는 6월초 정부 부처의 세부 추진방안이 발표될 것에 대비해 정부 정책 동향 파악뿐 아니라 관련 사업의 시급성과 부처별 사업발굴 자료 제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국판 뉴딜의 양대축인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핵심 방향에 맞춰 도에서 추진중인 계속사업의 시기를 앞당기거나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에 역점을 두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뉴딜'은 ICT 신규 핵심과제 발굴과 기존에 발굴된 사업의 연속성·사업화 등 고도화를 통해 정부의 수용을 높이기로 방향을 설정했다.
'그린 뉴딜'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전환 등에 대한 기존 경제·산업시스템에 대변혁을 통한 경기 부양과 고용촉진을 이끌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한다.
또한 실무위원회별로 중앙부처 관계자와 협의하여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초청하여 자문을 받는 등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도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도정 발전과 연계시키기 위해 도내 기업과 대학,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를 참여시켜 디지털 인프라 농업·농촌 산업경제 지역개발SOC 문화콘텐츠 환경·안전·보건의료 등 6개 분야에 대한 과제발굴은 물론 사업화 추진과 국가예산 공모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6개 분야를 살펴보면, 디지털인프라는 5G네트워크 조기 구축 및 융복합 사업 추진, 공공데이터 전면개방, 도민대상 비대면 서비스 확산 기반 조성, 농업농촌 분야는 스마트팜 확산 및 농생명산업 육성 등이다.
이어 산업경제 분야는 자율주행, 제조업 스마트화 등 융복합 미래신산업 육성, 지역개발SOC 분야는 도로, 건축물 등 SOC디지털화로 스마트시티 조성, 문화콘텐츠 분야는 역사, 문화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및 활용, 환경‧안전‧보건의료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 및 안전시설 ICT기술 적용 관리 효율화 등이다.
특히 도는, 지난해 5G관련 신산업 선점을 위해 이미 자체 연구용역을 실시해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프라로 포함된 총 18개 사업을 발굴하는 등 향후 5개년에 대한 대응전략을 확보해 놓았다.
또한, 이번에 추가로 12개 사업을 발굴하여, 관련 부서에서는 이를 신규사업 추진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도는 정부의 세부 추진방향이 설정되는 즉시 분야별 세부 사업발굴과 추진조직 확대·구성 등 신속히 정비 해, 이를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높은 전라북도 종합실행계획을 수립 해 국가사업 반영 추진 등 속도감 있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도는 5G,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ICT산업에서도 다른 지역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도록 전라북도만의 특화된 전북판 뉴딜 사업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정책을 통해 대형 IT 프로젝트 등 우리 전북도 주요 핵심프로젝트들와 연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전북 대도약의 발판을 확실히 다져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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